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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세상만사

막차 버스 좀 천천히 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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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차를 놓치면 서러운 시민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 대부분은 첫차 또는 막차를 이용할 때 항상 마음을 졸입니다. 특히 막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막차를 놓치면 어쩌지?? 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마음을 졸입니다.
요즘은 전화기를 이용하거나 스마프톤을 이용하면 자신이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기에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1시 이후에 운행되는 버스를 보면 꼭 이 정보도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왜? 냐구요....

도로에 차량이 줄어들어 버스의 운행 속도가 평소보다 빠릅니다. 쌩쌩 달리는 버스들이 많죠.....그렇다 보니 사람이 서 있지 않는 정류소는 그냥 지나쳐 버리고 정차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보통보다 빨라집니다. 그리고 하차할때 버스가 빨리 운행되다 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다칠 수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빨리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도 들어가면 빨리 퇴근을 할 수 있어서 이런 운행을 하는 기사들이 있어서일까요?
운행속도를 너무빨리 운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통 60~70 km/h로 운영하고 정류장 마다 정차해서 마지막 버스를 향해서 저 먼 곳에서 부터 뛰어오는 불쌍한 우리들은 태우고 다시 운행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심야에 버스를 발견하고 저 먼 곳에서 뛰어와 버스를 놓치면 얼마나 허탈한지 다들 아시죠??

아무리 도로에 차량이 없다고 한들 그리고 정류장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해도 무작정 속도를 내거나 지나치지 말고 적당한 운행 속도로 운영하면서 정류장 주변을 사이드밀러로 좀 보면서 운행 했으면 합니다. 모든 기사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대다수의 기사들은 속도를 내면서 운전하죠.... 얼마나 탄 심야 광역버스 운전기사님이 생각나네요... 정규 속도로 운행하면서 정류장 마다 정차하면 사이드밀러로 승객들이 더 오지 않는지 확인하면서 천천히 출발하던 버스...

막차를 놓치는 우리들의 서러움이 없도록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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