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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관련

망가지기 쉬운 LCD모니터 아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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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인 모니터 아답터



모니터의 성능향상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LCD모니터의 등장은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배불뚜기 모니터였던 CTR이 사라지고 기존의 모니터의 단점이였던 부피를 줄인 LCD모니터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한층 얇아진 모니터를 보고 대단하다라는 함성과 함께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필자도 2000년도 LCD모니터가 등장시 우와라는 함성과 함께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얇게 만들수가 있는지^^

최근 컴퓨터의 구입이 필요한 찰라...모니터의 대세였던 ccfl형(tn패널)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답터에 있었습니다. 모니터 안에 아답터를 내장하는 제품과 외장 제품이 출시되고 있었죠.. 필자는 외장 아답터형 모니터를 구입하고 정말 유횽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니터의 전원을 누르고 본체의 전원을 누른 후 컴퓨터가 켜지기만을 기다리는 순간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모니터가 깜빡거렸습니다. 사용한지 10개월 평균 10시간을 사용하는 모니터였습니다. 제조사에 문의를 한 결과 아답터는 소모품이라고 하면서 무료로 아답터를 보낸 준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생각을 골똘히 했죠!!

1년에 한번씩 아답터를 구입하면 6~7년을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를 수명으로 볼때 상당한 소모 비용이 들어갈 수 있게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답터를 직접구매하면 20인치 모니터의 경우 13,000~15,000원 정도 그 이상 크기의 모니터는 더 비싸겠죠..

일반 소비자들은 모니터의 외장형 아답터가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해 왔고요.. 하지만 아답터는 소모품으로 들어가 구입 1년 미만이면 1회 무료 교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후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1~2년을 사용하면 또 고장이 나겠죠.. 그러면 사용자가 직접 아답터를 구매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ccfl형 lcd모니터의 아답터는 거의 내장형 아답터 입니다. 만약 삼성인 LG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고객센터가 주변에 있기에 모니터의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고객센터에 방문해 쉽게 수리를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중소기업 제품들은 제대로 된 수리센터가 없습니다. 있어도 서울에 한 군데 있겠죠!! 그 만큼 수리를 받기 어렵고 번거럽습니다. 문제는 외장형 아답터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지만 내장형 아답터를 사용하는 모니터는 수리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삼성이나 LG제품은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받으면 되지만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택배를 보내는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수리후 다시 제품을 받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직접 고장원인을 설명받기도 힘들고요...

현재 출시되괴 있는 제품들의 형태를 보면 삼성, lg제품은 내장형 아답터를 해용하고 알파스캔과 몇몇 중소업체들도 내장형 아답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중소업체는 거의 외장형 아답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외장형 모니터는 수명이 길지 않은것 같습니다. 비싼 아답터가 아니죠.. 그 만큼 성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구입시 아답터의 내외장 유무와 수리 가능여부를 신중히 따져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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