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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방송,연예

아바타 대 전우치, 이상한 전우치 언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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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에 너무 치우친 언론들이 홍보뉴스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지면서 영화관객들은 어느 영화를 볼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외화 <아바타>와 한국영화 <전우치>가 극장가를 이끌면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바타는 먼저 개봉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좋은 평을 얻으면서 꾸준한 관객유입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객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입소문이 퍼져 많이 상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와 광활한 대륙의 컴퓨터그래픽에 대해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별점도 상당히 높게 매겨져 있고 댓글들도 훈훈해 연말 극장가를 주욱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맞써는 한국영화 <전우치>가 개봉되어서 관객들의 영화 선택에 있어서 갈등이 생겨 버렸습니다.


강동원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우치>가 흥행세를 보이며 <아바타>를 맹추격중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전우치>는 24일까지 전국관객 67만 3281명을 기록했으며 <아바타>는 24일까지 291만 4603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영화가 헐리우드의 대작에 밀려서 주춤했는데 간만에 <전우치>로 인해서 관객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우치>의 흥행성적은 좋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한국문화를 보고 말았습니다. 연일 헐리우드의 대작들이 국내 영화관객들을 흡수하면서 외화에 대한 좋지못한 인식으로 바라보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전우치가 개봉하면서 대결구도를 만들어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우치의 시사회평을 블로그에 방문해서 살펴보면 재미는있지만 대단한 몰입을 하게 만드는 영화는 아니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정도라고 할까요? 전추치의 예매율을 살펴보면 60%이상이 여성들이라고 합니다. 아바타하고는 정반대입니다. 전우치는 액션,코미디의 장르의 영화인데 이상하게 여성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강동원이 출연해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인것 같습니다. 아바타나 전우치모두 여성들의 마음을 선뜻 끌어들일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강동원이 출연한 전우치가 스타파워로 인해서 초반 흥행세를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흥행을 이을지 궁금합니다.

한국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 점유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서 앓른 소리를 많이 합니다. 뉴스에서 매일 세계화를 외치면서 무조건적으로 한국영화를 봐야 한다는 의식은 아니것 같습니다. 이런 의식이 최근 외화가 싹슬이 하는 영화시장을 보면서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관객들은 자신의 의견에 의해서 영화를 선택합니다. 외화냐 한국영화냐가 아닌 진정 자신이 지불한 영화표가격으로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는 영화를 선택해 관람을 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막강한 제작비를 들였다고 해서 영화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돈을 들인다고 한들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헐리우드와 한국영화의 제작비를 비교해서 이야기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얼마나 되는지가 관객들의 선택의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아직도 국내영화 관계자들은 이런 생각을 가슴깊히 새겨두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바타를 보면 저절로 잘 만든영화라고 생각이 나옵니다. 물론 많은 돈을 투자한 컴퓨터그래픽이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하지만, 완성도가 돈을 많이 들어갔지만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연일 전우치의 홍보기사로 몰두한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아바타에 대한 접근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영화가 다른 나라에서 영화가 상영이 될때 외국의 관객들이 자신들의 영화가 아니기에 소외시키려는 분위기를 보이면 어떻겠습니까?? 이전 영화는 동,서를 따지지 않는 문화의 일부분입니다. 외국영화가 흥행을 한다고 이상한 분위기로 몰고가려고 하는 것보다는 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부터 세세히 분석해 한국영화의 밑거름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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