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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빵꾸똥꾸 허정무호 대략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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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을 해결하지 못한 허정무감독


동아시아대회를 2위로 마치면서 겨우 체면을 차렸습니다. 중국에게 당한 0-3패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패배였습니다. 남아공전지훈련과 동아시아대회를 보면서 월드컵에 이대로 나간다면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에게 발릴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많은 언론도 뭇매를 날렸지만 허정무감독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듯 합니다. 자신의 소신대로 팀을 이끌고 가겠다는 말만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허정무호를 쭈욱 지켜보면서 허정무감독의 전술은 한물 간 전술이고 골을 넣어서 이기는 전술이 아닙니다. 즉, 적은 득점을 하고 수비를 해서 이기는 심심한 전술입니다. 측면을 이용한 크로스가 주된 전술이고 일명 뻥축구를 구사합니다.

유럽의 3대리그를 지켜보면 4-3-3, 4-4-2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약팀은 4-2-3-1의 전술을 사용합니다. 허정무호도 4-3-3과 4-4-2를 혼용하면서 월드컵예선을 치렀고 남아공과 동아시아대회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예선에서 4-3-3은 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4-3-3은 공격이 강한팀 그리고 수비도 어느정도 안정된 팀이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강한 팀과 사용할 전술이 아닙니다. 필자가 예상하는 전술은 4-4-2와 4-2-3-1을 혼용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중원을 장악하고 선수비 후 공격을 지향하는 전술로 이어가는 것이 현재 허정무감독의 의중인 것 같습니다.

분명 대한민국과 상대하는 3나라는 강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전술과 선수기용을 한다면 이기지 못하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전술과 선수기용으로는 이길 확률은 0%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잠비아에 발리는 중앙과 측면 수비로는 참담합니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의 패스능력이나 개인기로도 힘이든 것이 사실입니다. 박주영이 공격수로 어느정도 해결해 주고 있다고 하지만, 필자는 박주영도 이동국과 같은 형태로 모나코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봅니다. 좌, 우 미드필더의 날카로운 패스로 인한 골.. 이동국도 소속팀에서도 좋은 미드필더를 만나서 많은 골을 넣은 듯 좋은 패스가 들어가지 못한다면 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월드컵예선을 걸쳐서 지금까지 공격성이 강한 축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는 공격성이 강한 경기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즉, 수비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듀어든이나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현재의 수비라인으로는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필자도 그렇구요.. 보강과 집중을 하지 않는 다면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공격형태를 보면 뻥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후방에서 한방에 올려주는 롱패스가 나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성을 가진다면 위협적인 공격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국대의 모습은 정확성이 없는 목표성이 없는 뻥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을 보면 중원부터 짧은 패스와 정확하고 빠른 측면 크로스 그리고 2대 1패스를 통한 공간창출과 정말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대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면 2대 1일 패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다고 하더라도 땅볼이 아니고 이상한 똥볼로 패스를 해서 수비에게 시간을 줍니다. 선수들의 자질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모습입니다. 그리고 속공을 할때도 빠르게 나아가야 하는데 공을 멈추고 속도를 줄이거나 정확한 패스를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어이없는 크로스입니다. 유럽의 3대리그를 보면 크로스가 슈팅만큼 빠르고 정확합니다. 하지만, 국대의 크로스는 느리고 천천히 정확성없이 올라갑니다. 이런 크로스는 고등학생이 와도 막아냅니다. 공격의 형태도 단조로워서 쉽게 읽히고 막혀버립니다.

세트피스도 너무나도 부실합니다. 직접프리킥은 어느정도 위협을 가할만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너킥이나 간접프리킥은 너무나도 위협성이 없습니다. 정확하고 빠른 크로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큰 문제점입니다. 강한 팀과 상대할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속공또는 프리킥 상황인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골을 넣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4-4-2와 4-2-3-1은 혼용하면 사용할 것 같은데 4-4-2는 측면의 공격이 강한 현 국가대표에게 맞는 전술입니다. 그렇다고 중앙의 공격력이 약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수비의 비중을 높이는 경기에서는 무작정 사용하기에는 버거움이 큰 포메이션입니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4-2-3-1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와 중앙을 두껍게해 골을 먹히지 않는 쪽으로 전술을 펼칠 것 같습니다. 허정무감독의 지금까지의 경기를 본다면!!!
4-2-3-1은 4명의 수비진이 견교하게 수비를 하고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앙과 수비라인을 오가면서 강한 수비를 펼쳐야합니다. 그리고 윙어 2명도 공격가 수비가담을 많이 해야하는 전술입니다. 그만큼 수비가 강해지지만 윙어가 약하면 공격이 약해져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집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주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진도 좋은 패스가 온다면 운좋게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의 이상하고 단조로운 패턴을 계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수비위주의 경기로 일관할 것이고 주도권을 상대편에게 쉽게 내주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허정무감독의 전술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연일 성토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동의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허정무감독은 자신의 견해를 꿋꿋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월드컵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월드컵보다는 훨씬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월드컵처럼 처참한 패배도 예상됩니다.

현재 국가대표의 선수 구성도 의문 투성입니다.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허정무감독이 생각하는 전술과 정말 국가대표가 될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인지도 의중이듭니다. 그리고 왜 뽑히지 않는지 이런 선수도 많습니다. 다음 편은 선수구성에 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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