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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정성룡은 남아공월드컵에 선발출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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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훤히 보이는 허정무감독의 골키퍼선택


에콰도르전에서 드디어 이운재가 아닌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습니다. 탈이 많았던 이운재를 벤치에 앉히고 현재 리그에서 가장 몸상태가 좋은 정성룡이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에콰도르가 강한 공격력을 발휘하지 않아서 정성룡이 선방할 만한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를 놀라게 한 점은 킥력이였습니다. 한번 차면 상대편 골문 앞까지 날아갈 기세였습니다. 즉 전첵적인 수비라인을 자연스럽게 상대편 지역으로 올릴 수 있어서 압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큰 장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뭐~ 이운재도 마음먹으면 찰수 있다고 보지만... 지속적인 킥력은 역시 정성룡 짱~

연일 이운재를 기용했던 허정무감독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눈치를 살폈는지 부동이였던 골키퍼 자리에 정성룡을 위치시켰습니다. 아직 주전 골키퍼가 정해지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허정무감독 마음속에서 이운재가 들어차있는 것 같은 모습을 너무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아공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평가전은 벨라루시, 스페인 2경기가 남았습니다. 골키퍼 기용을 어떻게 할 지 매우 궁금해하는 축구팬들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누굴 얼마나 기용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솔직히 현재 상태로 객관적인 자료를 대입한다면 당연 정성룡이 우세합니다. 한편에서는 수비 조율능력이 경험많은 이운재가 우수할 것이라고 보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정성룡도 성남에서 잔뼈가 굵죠!!

남은 평가전에서 필자 생각으로는 벨라루시 정성룡, 스페인전 이운재를 기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선에서는 그리스전은 아무래도 평균 신장이 190cm인 그리스에 대비해 정성룡을 선발로 내세우고 나머지 경기는 몸에 이상이 없는 한 이운재를 선발로 내세울 것 같습니다. 언론과 네티즌들이 아무리 확언을 한들 눈먼 허정무감독은 귀를 덮고 들은 척 하지 않을 것 같아보입니다. 그냥 눈치나 보겠죠~~ 솔직히 전부 출장 시키고 싶지만 장신틈 사이에서 공중볼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리스전에서 키도작고 점프력까지 낮아진 이운재를 출전 시키고 싶지만 자신도 양심이 있는 터라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현재 월드컵국가대표팀의 포지션은 양쪽 윙어와 이영표 그리고 박주영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치열한 다툼을 보이고 있고 이운재가 리그에서 삽질하기 전까지는 부동의 선발이였지만 정성룡때문에 약간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일본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출전한 정성룡! 일본전과 에콰도르의 경기는 두팀다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지 않았고 유효슈팅도 너무나도 희미했기에 정성룡의 진가를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순발력, 점프력,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이운재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2경기에 따라 주전 골키퍼의 향방이 두드러 질 것입니다. 과연 이운재를 끝까지 밀고나갈 허정무감독일까요? 아니면 객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성룡일까요?

솔직히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감독이 임무이지만 뭐~ 어쩔 수 없죠~ 나머지 평가전에서 얼마나 좋은 상태를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남아공월드컵 주전 골키퍼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발 정성룡 좀 써라~ 왜 잘하는 놈 데려다가 썩이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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