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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의 명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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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권 선택이 넓어져 좋았다..해설은..


드이어 2010남아공 월드컵이 개막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월드컵 직전까지 KBS와 MBC의 중계권 협상이 이루어졌지만 결국 무산되고 SBS의 독자 중계로 월드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독점중계에 대해서 말이 많았지만 필자는 한 채널에서 독자중계를 한 것은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독점중계를 위해서 무차별적인 중계권료를 FIFA에 지불한 것은 그릇된 행동인 것 같습니다. 월드컵을 통해서 막대한 광고 수익을 얻으려는 방송사들의 속사정을 알겠지만 터무니 없는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다음 월드컵을 위해서 또 다시 경쟁을 하게되고 중계권료는 2배 아니 그이상이 인상되 인상된 중계료의 부담은 방송사가 아닌 우리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필자의 월드컵 중계 개선안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월드컵 전체 경기를 방송 3사가 나누어서 중계를 하면 됩니다. 한국의 경기도 나누어서 서로 중계하고 나머지 경기도 나누어서 중계한다면 중계권료를 높이는 일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이기에 4년마다 한방송사에서 독점 중계를 하는 것입니다. 후자보다는 전자의 방법이 아무래도 가장 적절한 방법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BS의 독점중계로 인해서 나머지 방송사는 일정에 맞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가 열린다고 한들 시청률은 60%로 나옵니다. 많은 70%입니다. 즉, 나머지 30~40%의 인구는 축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정규방송을 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나머지를 위한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월드컵 방송으로 인해서 가질 수 있는 행복이지 않을까 합니다. 축구를 중계하는 SBS는 예능과 드라마가 잠시 중단 됨으로써 이어지는 내용이 절단되버렸습니다. 축구를 위한 나머지는 희생되었기 어떻게 보면 좋지 많은 않은 모습입니다.
이처럼 채널권이 확대됨으로써 다양한 잇맙에 맞는 채널편성이 되어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채널권 확대가 이루어진 동시에 축구에 대한 해설과 방송기술은 좀 아닌가 싶습니다. 총 6명의 중계진으로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SBS... 수원에서 물러난뒤 축구해설을 하지 않겠다고 한 차범근은 한국의 경기만 해설한다는 조건으로 SBS에서 낮짝을 들고서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병지... 나머지는 축구 전문 해설인인 장지현입니다.
독일 월드컵때 차범근해설인이 맛깔스러운 해설을 했다고 하는데 전 정말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해설로는 정말 아니였죠.. 그리고 남아공월드컵... 역시 해설은 정말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병지.. 처음 해설을 맞아 많이 긴장한듯 한 어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약간의 사투리로 인해서 단어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전체적인 해설은 차라리 차범근보다는 좋습니다. 그리고 장지현해설은 케이블에서 익히 잘 하기에 무난한것 같습니다. 3명 중에 장지현해설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해설을 하고 있고 차범근과 김병지는 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 각 방송사마다 중계를 했을때 해설위원들의 차이를 비교하는 맛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현재 SBS의 해설을 전체적으로 아니다 싶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차범근을 선택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신무선이 오히려 더 정확하고 알찬 해설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SBS의 독점중계로 채널권 확대라는 장점과 해설과 방송기술의 미숙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장지현해설을 빼고서는 그냥 외국해설을 듣는게 낳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잃은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는게 세상에 이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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