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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야구플레이오프~개념없이 시구자 선정 하는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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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기준으로 시구자를 선정하는가?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imgreenhill/2385277382/]

이번 시즌은 1위와 2위를 두고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친 재미있는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 일찍 가려져서 재미없는 시즌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라는 타이틀을 거머지기 위해서 마지막 4팀은 치열한 경쟁을 펼쳐서 경기를 치러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기는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중요하게 느껴지는 경기입니다. 팬들은 승부도 중요하지만 더욱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플레이오프의 매력때문에 팬들을 더욱 흥분시키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중요한 경기의 시구를 하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시구를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거의 여성입니다. 참 웃기는 현상입니다. 보여주기식 그리고 시선끌기식으로 변한 아무런 의미없는 시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이해가 가지만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이 보고 있는 경기에서 어이없는 시구자를 내세워 시구를 하는 모습은 정말 혀를 찰 노릇입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시구자를 살펴보면....

- 준플레이오프
1차전 미스에이 민과 지아
2.차전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3차전 양용은
4차전 최송현
5차전 아이유

-플레이오프
1차전 김강우
2차전 시스타
3차전 아라
4차전 미스에이 수지
5차전 최아진

10번의 시구 중 남성은 달랑 2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구자들은 가수와 연기자입니다. 대부분 어린 가수입니다. 솔직히 시구를 한 여성 중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한면도 없습니다. 다 어린친구들만 아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한국야구의 팬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이많은 분 그리고 어린이까지 팬층이 확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0대와 20대만을 위한 시구자를 선정하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웃긴것 한 여성그룹의 멤버가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연이어서 시구를 하는 모습은 정말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야구의 한 시즌을 장식하는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자를 정말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인물들로 선정하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눈요기식 그리고 연예인들의 홍보잔치로 마련된 시구자리가 더이상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솔직히 야구를 보면서 동료들과같이 보면 제는 누구냐? 라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참... 세대를 공감하지 않는 시구자.. 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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