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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들의 수다 베라..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
독일서 출간된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Schlaflos in Seoul)에는 독일 기자 출신 베라가 서울에서 1년간 생활하며 보고 느낀 점을 적은 책으로 현지 유학생들이 책에 대한 감상기와 글의 일부를 인터넷상에 공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 유학생인 네티즌은 베라가 책을 통해 `한국 여자들은 유행을 광적으로 따라가 꼭 미니스커트를 입으면서 지하철 계단 올라갈 때 그렇게 가리고 난리치면서까지 왜 입나 싶다` `채식주의자에 대한 배려는 눈 씻고 찾아 볼수도 없다. 심지어 채식주의자에 대한 개념도 없고 좀 배웠다 하는 사람 중에 채식주의를 한국말로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지하철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구경하면서 들리던지 말던지 큰소리로 조목조목 남 외모 씹는게 취미다` 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담긴 내용을 공개했다.베라는 이 책에서 자신이 출연 중인 `미수다`에 대해서도 `반은 작가가 써준대로 외워서 한다`는 언급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베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일어 번역이 잘못된 것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베라의 책의 원본을 올려서 철저히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제2의 미즈노가 아니냐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라의 견해에 동의하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네티즌들 중 일부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베라에 대해 무조건적인 공격은 옳지않다"는 의견과 "솔직한 감상을 적은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며 베라를 옹호하는 견해도 상충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내용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일부의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의 비뚤어진 사회의 모순을 말해주고 있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유행에 너무 민감한것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지하철 계단을 오를때 가리는것등 일부는 사회적 비판을 한것은 정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대한민국을 개인적인 시선으로 폄하하는 내용이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일들을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의 단상을 바라본 내용의 글을 우리들은 한번 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사회의 고립적인 사회적 풍토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근대적 사고.. 이런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성찰해보고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바꿔나가 세계적인 시민의식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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