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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최초 고척동 돔구장 어디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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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초 야구 돔구장



[출처.http://local.daum.net/map/index.jsp?URLX=469505&URLY=1110624&URLLEVEL=3&q=%EC%84%9C%EC%9A%B8%20%EA%B5%AC%EB%A1%9C%EA%B5%AC%20%EA%B3%A0%EC%B2%99%EB%8F%99&map_type=TYPE_MAP]


WBC(World Baseball Classic)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잠잠했던 돔구장 이야기가 수면위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계절에 관계없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구장을 만들자라는 외침이 강하게 대두 되었습니다. 이럼 외침에 부응하여 고척동에 국내 최조의 야구 돔구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이 57%로 내년 말쯤 완공됩니다. 서울시 예산 2,000억원이 투입된 공사입니다.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지고 있는 야구장입니다.(오세훈 시장의 작품(?)이죠) 매년 수십억원의 보수&운영 비용이 추가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고척동 돔구장은 전체 용지 5만7261m² 에 지하2층, 지상4층, 총 2만2258석 규모로 건설됩니다. 돔구장을 건설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3만석 이상의 구장으로써 미치지 못한 허술한 행정으로 건설되고 있는 고척동 돔구장입니다.

주차대수 500대로 적다고는 하지만 도심내에 있기에 그렇게 적지 않는 주차대수라고 생각됩니다.

구장내 다양한 편의, 복합 문화시설 입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돔구장



접근성 부재

서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잠실구장과는 달리 서울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고척동 돔구장! 자동차로 이동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여건도 좋지않아 출, 퇴근 시간 구장 일대 교통이 상습 정체지역입니다. 서울시내 위치하고 있기에 주차수도 줄였기에 대중교통 연계성이 좋아야 하지만 1호선 구일역에서 도보로 15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연계 노선도 좋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역과 구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고 합니다.


【 사용 할 구단이 없다!

새로운 구장이 건설되면 프로구단이 사용을 해야 운영 수입으로 인한 구장 수익이 많은 부분 발생되지만 아직까지 고척동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장이 없습니다. 현재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LG, 두산 모두 앞으로도 잠실구장을 사용하겠다고 하고 넥센역시 목동구장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한국 야구의 상징인 잠실구장을 벗어나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는 LG, 두산! 잠실구장보다 적은 관중석을 보유한 고척동 돔구장 그리고 목동을 야구 팬들에게 각인시킨 넥센역시 고척동 돔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이렇게 프로야구 3개 구단이 홈구장 이전에 반대하면서 서울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참! 아무런 대책 없이 서울 시민의 2000억원의 세금을 고스란히 날리게 되었네요!! 휴~


【 수익성이 없다!

서울시가 2009년 설계 변경 당시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돔야구장을 아마구단뿐 아니라 프로구단까지 함께 사용하더라도 매년 2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야구장의 주요 수입원은 프로구단에서 내는 사용료와 경기장 내 광고물을 통해 얻는 광고료입니다. 히자만 프로야구 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료와 광고료를 통해 얻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에 수익을 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K팝 스타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고교야구대회 및 아마 대회를 연내 유치하며,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 영화관과 상업시설 등 수익시설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늘려 서울시 상징인 관광명소를 만들어 수익을 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 모두 이루어내기 힘든 일이네요!!

 

또한 돔구장은 냉난방비, 돔을 관리할 운영요원 및 관리요원 인건비가 필요하기에 일반 구장보다 유지비가 훨씬 많이듭니다.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유지 및 보수에 책정한 한 해 예산은 20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돔구장은 40~50억 원 이상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떻하지 고척동 돔구장


야구계와 서울시는 아직까지 수익성을 낼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을 해야 어떻게든 일을 풀리지만 그렇지 않는 현 상황은 정말 암울합니다. 경지장을 지어 놓고도 사용 할 수 없는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업시설이 경지장 내 입점을 한다고 한들 어느정도의 수익성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말 큰 사회적 논란거리가 될지 모르겠네요!! 방벙은 무조건 하나입니다. 새로운 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솔직히 넥센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안입니다. LG 나 두산의 경기가 열리면 3만석 이상의 관중이 들어차기에 좀 힘들지만 넥센에게는 정말 좋은 구장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목동이라는 상징성을 계속 유지하고 싶겠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하기에는 구장 운영요건이 너무 아마추어적이고 경기장 또한 아마추어 경기장이기에 목동에서 떠나 새로운 둥지를 트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 방법 외에는 새로운 신생구단이 창단되 홈구장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 문제도 힘든 여건이기에 무조건 넥섹만이 해결책입니다. 

(정말 애문단지네요.. 오세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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