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중단 한 녹색마차
여타 드라마에서도 일어난 일들이 또 다시 제작 중단이라는 사태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출연료 문제가 있는 드라마들을 방영을 끝마치고 논란이 되었지만 녹색마차는 촬영을 끝마치기 전에 문제가 터져 SBS측과 드라마 기획사가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일부 연기자가 녹화에 불참하며 촬영 중단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녹색마차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SBS 스튜디오에서 녹화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한국방송 영화공연예술인 노동조합 소속 연기자들이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촬영을 거부했습니다. SBS는 외주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에 제작비를 선지급을 했고 현재 출연료 문제는 외주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에의 내부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예조에서는 출연료 관행에 대해서 공론화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정작 드림핀미디어 측은 회사 사정으로 일부 출연료가 밀렸을 뿐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제작사 측의 해명에도 일부 연기자들은 첫 촬영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출연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맞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형 매니저먼트에서는 출연료 미지급 및 차후에 미루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아에 못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돼 일어나자 한예조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송 제작 형태의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쌓여있던 점들이 터져버린것 같습니다.한예조에 따르면 미지급된 출연료가 수십업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연예계의 잘못된 모습은 고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속으로 더욱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만행한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상태를 밖으로 표출하여 고치려 하지않는 행태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불쾌함만을 주는 꼴입니다.
출연료 미지급및 연체를 하는 모습은 드라미 기획사의 위험한 기획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방송사에서 지급되는 선제작비와 협찬 광고비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는데 만약 드라마의 시청률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 협찬광고의 비용이 예상보다 적어지게되고 이렇게 되면 당연히 출연 배우와 스탭들에게 줄 급여가 부족하게 되어 미지급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작사는 확정된 광고비를 가지고 제작을 해야되지만 막연한 제작비용을 가지고 엉터리같은 드라마를 제작하다 보니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전 제작시에 충분히 배우들과 출연료를 조율하고 확실한 제작비용을 산출하여 사전 제작비용안에서 드라마를 기획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