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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뜨끈한 이슈

국내 야구 돔구장~ 수익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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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돔구장 이라구~~?


WBC 에서 좋은 성적을 낸 대한민국은 4계절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을 보면서 우리도 하루빨리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돔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돔구장을 보면 최소 수용인원은 4만명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대형 돔구장을 건설하는 이유는 4만명 정도가 입장을 해서 경기를 관람해야 돔구장을 운영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고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광주시의 규모는 최대 3만명 수준입니다. 정규일정이 시작되고 기아가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2만석 이상을 채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말이면 모르겠지만 !!

기아가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끝마치면서 그 동안 신축 야구장건립에 대한 안건이 표출되면서 광주시는 새로운 돔구장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포스코 건설이 돔구장 건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하는 등 돔구장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과연 국내에 돔 야구장이 있어야 하나? 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광주시는 4000억 원의 민자를 투입해 25.000~30,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돔구장은 일반 구장보다 더 많은 관리 비용이 들어갑니다. 미국의 돔구장을 가진 야구구단은 각기 운영방식을 달리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내는 구조로 자립형구조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구단은 매년 적자를 허덕이고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수탁구조입니다. 한마디로 법인기업이 아닙니다. 일본의 국기인 야구도 그 많은 팬들이 관람을 하지만 대부분의 돔구장은 적자를 보거나 겨우 자립을 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돔구장을 건설하면서 수익형 사업도 같이 할 수 있게 법을 개정해서 건설한다고 하지만 도심에 근접하지 않으면 수익형 사업도 이윤을 올 릴 수 없게되 사업주들도 발을 뺄 것입니다. 돔구장의 평군 운영비용은 대략 250억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규모가 적게 건설한다고 하면 200억 안팍입니다. 1년으로 봤을때 1일 7,0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려야 하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보면 수익행 임대사업을 하고 있지만 적자를 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서울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적자를 내는 모습을 보면 지방에 돔구장을 건설한다고 하면 얼마의 적자를 낼 것인지가 파악이 됩니다.
돔 구장에서 콘서트나 박람회를 개최해 수익을 올린다고 말하고 있지만 광주에는 전시나 관림회 대구모 행사가 열릴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돔구장에서 이러한 행사를 나누어서 개최를 한다면 기존에 건립된 전시회장의 수익율 악화가 필연적입니다.

일본의 돔구장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도쿄돔(도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사용하는 야후재팬돔(후쿠오카), 세이부 라이온스가 사용하는 굿윌돔(사이타마), 니혼햄 파이터스가 사용하는 삿포로돔(삿포로, 축구 겸용), 오릭스 버팔로스가 사용하는 교세라돔(오사카, 주니치 드래곤스가 사용하는 나고야돔(나고야) 이렇게 6개의 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야구팀의 절반이 돔구장입니다. 국내의 야구 규모를 볼때 서울에 1개정도를 건설하고 수익성이나 구장 운영을 지켜본 후 추후 1개정도를 더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돔구장이 수도권에서만 2군데 광주와 대구가 각각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야구 규모를 보면 현재 건립추진 중인 돔구장을 보지 않아도 적자가 뻔히 보이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매꾸어야 하는 판국입니다. 서울의 고척동에 추진중인 돔구장은 입지조건을 좋습니다. 하지만 돔구장의 규모가 최대 25,000석 규모이고 과연 주차장의 확보가 가능한가 입니다. 결국 돔구장의 수익 최한선인 40,000명 보다 15,000명이 적습니다. 수익형 사업을 한다고 해도 심학 적자가 예상되는 구장입니다. 또 안산에도 30,000명 정도의 돔구장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입지 요건은 최악의 조건입니다. 돔구장이 아니더라도 프로스포츠를 하기 위한 입지조건은 최악입니다. 80만명의 인구로 돔구장을 운영하고 프로구단의 생태조건을 맞출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국내 돔구장 수익성은?


현재 국내 야구팀의 평군 관중수는 1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롯데가 평군 2만명 두산, LG가 15,000명 sk가 12.000명 나머지는 10,000명 수준입니다. 올해는 600만명 이라고 하니 조금 올랐을 것입니다. 결국 20,00~30,00명의 돔구장을 건설한다고 한들 곽 채우는 날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돔구장은 최소 40,000명에서 70,000명을 수용하는 구장입니다. 현재 국내 건설 예정된 구장보다 2~3배나 큰 구장입니다. 이런한 구장들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30,000만 규모의 돔구장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 리고 돔구장이 건설되면 야구 입장권은 다들 아시겠지만 20~30%가 인상된 가격으로 관람하게 됩니다. 유지비와 건설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표값이 인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외야석, 1.3루석 (주말기준) 7,000~8,000원 포수뒤 지정석이 12,000~15,000원 중앙지정석이 20,000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돔구장이 완공되면 표값이 인상되고 과연 얼마나 많은 팬들이 찾을지 걱정입니다.

국내 야구사정으로 볼때 서울에 제대로된 돔구장을 건설하고 2개 구단이 함께 사용해 최대한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찾아야 할 것이니다. 1개의 구단으로 수익을 낸 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죠!! 벌써 일을 낸 고척동구장은 아마 세금을 들어먹는 하마가 될것이 뻔합니다. 참 문제이네요 돔구자을 아마야구를 위해서 쓴다니 .. 미국이나 일본이 보면 코웃음을 칠 일입니다. 돔구장에 대한 블로그를 돌아다니면 미국의 예를 듭니다. 미국도 돔구자을 가지고 있고 겸용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명문구장은 돔으로 건설하지 않습니다. 최근 완공한 양키즈 구장을 보더라도 그렇구요!!! 왜 미국의 돔구장을 건설하려 하지 않는 이유는 뻔한 이유죠 엄청난 자금과 관리비용...

매일 수만명이 들어오는 구장도 돔구장을 건설하려 하지 않는데 왜 우리나라는 수익을 올릴 수 없는 곳에 돔구장을 건설하려 하는지 참 우습네요... 현제 국내에는 SK구장 같은 구장을 신축하는것이 더욱 야구를 발전할 수 있는 표본이라고 봅니다. 30,000정도 입장 가능한 특색있는 모양의 구장말이죠.. 일률적인 야구구장이 아닌 구단마다 다른 형태의 구장을 만드는 것이 더욱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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