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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방송,연예

일밤<헌터스>예능의 막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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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공익사이


                                                [그림.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일요일 일요일 밤의 새로운 코너인 <생태구조단 헌터스>가 방영을 하지도 않았지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일요일 밤을 지켜왔던 일밤이 타 방송사의 방송에 밀려나가면서 치욕적인 시청률을 맛 보았습니다. 절치부심 후 많은 코너들을 내 보냈지만 어느하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밤의 김영희PD가 새롭게 돌아와 일요일 일요일 밤을 다시 맞게되었습니다.


김영희PD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예능을 공익화 하려는 시도를 의도적으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양심냉장고등 공익적인 방송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과거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시한번 돌아온 김영희PD의 <생태구조단 헌터스>가 동물보호단체로 부터 방송을 폐지하라는 강수를 만났습니다.

동물단체는 멋돼지를 사살하거나 포획하는 인위적인 방송을 만든다는 생각때문인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에 대해 강견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입장을 본 김영희PD는 <생태구조단 헌터스>는 멧돼지를 잡는 프로그램이 아니며 시골에서의 멧돼지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환경, 생태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고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예정대로 방송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물단체는 아직 방송되지 않은 방송에 대해서 앞선행동을 올바르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내용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제작자의 입장이 명확하기에 제작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김영희PD의 예능관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예능의 공익화인 그에 대해서 필자도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능을 예능답지 않는 시사고발의 시선으로 너무 돌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현제 방송에서 공익적 예능을 보여주고 있는 방송은 단연<무한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익적 예능에서 한단계 발전된 예능에 녹아든 공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익예능의 창시자인 그가 왜 예능을 웃음을 주는 방송으로 만들지 않고 그 선을 넘어선 다른 장르의 방송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필자는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만약 <생태구조 헌터스>와 같은 내용의 방송을 만들려면 오히려 예능에 맞추어진 방송이 아니고 밤 11시 시간에 방송할 수 있는 시사성이 더 큰 예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청시간과 방송내용간의 상간관계가 맞지 않은 선택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에서는 이번 방송은 멋돼지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태계와  해결책을 방송에서 말하게 되면 무조건적인 개체수감소가 현실적인 해결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입니다. 결인간 그리고 멋돼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현제 충돌되는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내용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멋돼지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동물보호단체나 여러 시민단체들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먹이감부족과 포획자가 없는 먹이사슬의 구조에 따른 개체수 증가와 영역문제와 난개발에 따른 서식지 부족등의 많은 문제가 맞물려서 멋돼지들이 농작물을 파해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에 현재 멋돼지들은 습성을 시청자들에게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으려는 방송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멋돼지들의 행태를 보면 농작물을 파해치고 민간에 피해를 주고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모습을 보게되면 당연히 시청자들도 문제가 많게구나 생각하게되고 분명 멋돼지에 대한국은 방송에서는 사살이나 포획되는 방송장면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많은 곳에서 사살이라는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방송의 여파를 무시하지 못하기에 김영희PD가 아무리 멋돼지를 사살하지 않는 방송이라해도 많은 시민단체와 동물단체가 항의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예능은 예능에서 끝내에 합니다. 그 선을 너무 넘어서면 오히려 주객이 전도가 되버립니다. 김영희PD의 역량이 풍부한 것을 알겠지만 공익을 너무 앞세운 예능을 오히려 재미를 반감 시킬 것입니다. 현제<무한도전>이 예능의 선두주자로 앞서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예능속에서 자연히 녹아든 공익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멋돼지와 인간 그리고 앞으로 방송할 생태계와 인간에 대한 공익적인 방송을 할 것 갓은데 과연 시청자들이 손을 들어 줄것인지?? 추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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