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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세상만사

우리들의 착각사이에 있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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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우리의 다른생각


2010년 스타벅스 커피값이 아무런 공지없이 인상되었습니다. 연일 신문에서는 스타벅스의 커피값 인상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대해서 오만한 기업이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또 다른 기사들도 스타벅스의 행태가 좋지못한 모습이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기존의 커피가격에서 최대 300원이 인상된 스타벅스도 할말이 많았습니다. 수년동안 동결된 커피가격을 유지하다 인상되는 물가와 인건비로 인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요!! 이말도 기업인으로 시선을 돌리면 틀린말도 아닙니다. 기업은 자신이 만들어낸 상품을 최대한의 이윤을 남겨서 장사를 하는 회사입니다. 공짜로 퍼주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당연히 일정한 수익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격을 올리는 것은 기업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업에 대한 선택을 하는것은 응당 소비자의 몫이니다. 하지만, 국내의 커피 소비자들은 과거부터 적절한 소비자의 몫을 해내지 못해왔습니다. 다른 상품군에서는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기업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커피라는 업종에서는 이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가격이 인상되거나 컵 사이즈가 없어지거나 변화되어도 일시적으로 흥분할 뿐 적절한 소비자의 몫을 보여준 예가 없습니다. 커피 체인점사업은 독점이 아니기에 이런 모습이 잘못되었거나 하면 구입거부를 통해서 기업들이 잘못된 길로 걸어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돌아서면 바로 잃어버리는 이상한 동물마냥 다음 날 그곳으로 가서 상품을 구입합니다.

커피값은 공공재가 아니기에 가격인상에 대한 공지를 해야되는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미리 알려서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준비과정에 불과합니다. 우리들의 커피소비가 얼마나 많이 어긋나 있는지 알아보는 일각의 실험들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커피시식 광고였죠~ 같은 커피잔에 서로 다른 커피를 놓고 자신이 제일 맛있는 커피를 선택하는 실험에서 예상외로 중저가 커피가 선택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커피가 비싸다고 무조건 맛있는 커피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의 입맛에 맡는 커피가 최고의 커피라는 것을 보여준 예입니다. 국내의 소비자들은 여타 다른 부분에서는 직접나서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바른 몫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듯 커피에서만큼은 아무런 소리를 내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긍하고 또 다시 선택하려 합니다.

스타벅스의 뻣뻣한 경영을 하게된 이유는 모두 소비자들 때문입니다. 오냐 오냐해주고 문제에 대해 수긍하는 잘못된 소비자들의 행태가 지그의 스타벅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소비자들의 몫을 바로잡아서 시행하고 올바른 선택과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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