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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뜨끈한 이슈

100년된 소나무를 단칼에 잘라버린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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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버린 물질 만능주의


거제시가 도록확장을 위해서 100년된 소나무를 무지막지하게 베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상황이 믿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년이란 세월을 무사히 견뎌낸 소나무!! 이게 현실이내요..

도록확장을 위해서 단지 걸리적 거리단 이유로 나무로 베는 후진국형 발상입니다. 최소한 소나무를  이식이라도 하면 될것을...
거제시청은 이식비용과 부지가 적합한 곳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변명을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인근 야산에 심어도 되고 주변 명산에 심어도 되는데 이식할 장소가 없다니.. 참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100년 이라는 세월을 지킨 소나무를 자신들의 마을의 자랑으로 여기면서 생활해왔던 주민들은 톱으로 소나무의 밑둥이 잘려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일개 소나무에 불과하지만 100년 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소나무 하나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마을의 중요한 관광자원을 아무런 의식없이 송두리째 잘라버리는 모습은... 뭐라고 말을 이어 나아가야 할지...


소나무를 통해서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말해준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앞을 가로막는 다면 가차없이 없애버리고 밀어부치는 모습!

연일 보도매체에서는 선진국과의 차이는 얼마남지 않았다고 떠들어대고 기술력이 좁혀지고 국내기업의 상품이 세계 수위를 차지한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개밸도상국에 불과합니다. 의식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모든 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열등히 떨어집니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친구가 되어준 소나무! 이젠 볼 수 없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러한 참혹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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