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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뜨끈한 이슈

초계함 천안함의 의문의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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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침몰? 천안함


26일 21시50분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을 시작으로  27일 0시30분쯤 완전히 침몰했다는 비보가 뉴스를 통해서 전 국민에게 알려졌습니다. 천안함은 1,200t급으로 104명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함정입니다. 40여 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장병이 순국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우선 이번 사건의 가장 핵심은 백령도를 순찰하던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 때문에 침몰당하였는가? 입니다. 아직 군과 정부를 이렇다 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예의 주시하는 상황입니다. 어두운 밤 북한과의 경계인 백령도 부근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서 왜 이렇게 정부와 군은 뜸을 들이는 걸까요?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은 이번 사건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군의 모든 상황은 계속해서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면 즉각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과 시간이 지나고 상황실이 부대마다 운영되는 저녁 이후의 야간에는 보고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보통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외부로 나가서 훈련 또는 임무를 맡은 부대는 부대를 이끈 상급 지휘자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지휘자는 자신이 속한 부대의 상황실로 바로 현재 상황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부대의 상황실은 각 사단의 상황실로 전파하고 사단은 군단 그리고 국방부 다시 대통령에게 알려지는 신속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무언가가 찜찜합니다. 만약 엔진이나 스크류 또는 기계실의 장치가 폭발을 일으켜서 함정이 침몰했다면 당시 상황을 부대에 일어난 명확한 이유를 보고 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침몰 속도가 빠르더라도 보고를 무엇보다 먼저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군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대로 된 보고도 없고 탈출도 매우 급하게 할 정도면 기계 결함으로 말미암은 폭발보다는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인 북한 잠수정의 어뢰로 말미암은 공격으로 일어난 비극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기계 장치의 폭발이 갑작 스럽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고장으로 인한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이상 징후가 일어났을 것이고 이런 이상 징후를 부대에 보고 했을 것입니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북한의 고도한 심리전이 이명박 정부 후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마찰이 있었던 백령도에서 주기적으로 사건을 만들어 정부와 밀고 당기기를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 후 계속되는 압박과 민간사업까지 파행된 현 상황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북한의 경고인 것 같습니다. 정말 고도의 심리전을 하는 북한입니다. 이 심리전을 이겨야 하는데 참... 현재의 정부와 군의 실력으로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한 후 이야기하겠다는 정부와 군~ 좀 솔직해집시다. 이상한 점이 한두 군데도 아닌 이 상황을 어물쩍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 비극으로 말미암아 순국한 영령에게 묵례 ㅠ.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토요일을 맞이하네요... 순국 영령에 대해 받들어 총~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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