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 휴대폰사업 철수
KT는 휴대폰 제조 자회사였던 KT테크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휴대폰 제조사업에서 손을 뗄 것 같습니다. 삼성, LG, 펜텍, KT테크 이렇게 4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던 휴대폰 제조사업은 이젠 3개 회사의 경쟁으로 재편 될 것 같습니다.
KT테크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거나 KT 본사 또는 계열사 등으로 KT테크 직원을 흡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T테크는 휴대전화 유통을 담당하는 KT MNS를 통해 휴대폰 무상 AS도 제공할 방침이며. KT테크는 올해 3G폰 '테이크핏'과 LTE폰 '테이크LTE'를 출시했던 만큼 무상수리 기간은 2012년 중순 이후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필자 생각으로는 길어야 2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휴대폰 제조사업에서 철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부진을 거듭한 결과 3% 대로 올라갔던 시장 점유율이 최근 1% 내외이고 2011년 말 기준으로 자산 1109억원 보다 부채 1399억원 으로 부채가 더 많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적자 경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국내 시장의 판도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삼성이 잠식한 국내 휴대폰 제조사업입니다. LG 와 펜택, 애플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KT테크 철수로 인한 반사이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1%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큰 반사이익을 얻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조사 1곳이 줄었기에 소비자들의 선택 폭만 즐어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사만 담합하면 쉽게 기기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KT테크 사용자들을 어떻해?
지금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분들은 정말 조심해서 구매해야 할 것 같네요.... 웬만하면 KT테크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게 상식이겠죠?~
현재 사용하는 분들은 2년 약정이 끝나면 바로 다른 기기로 갈아타는 것이 상책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자유경쟁이 아니라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