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투표시간 연장 왜 반대하니?
12월 19일 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미국 대선처럼 재미는 더럽게 없는 정말 밋밋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공약은 정말 찾아 볼 수 없는 초유의 밋밋한 선거죠!!
이번 선거에서 한가지 논쟁이 점점 대두되고 있습니다. 바로 투표시간 연장입니다. 보통 국내의 선거 마감 시간은 대체로 오후 6시입니다. 빠르면 빠르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고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라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투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 측에서는 시간을 늘리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투표 시간을 늘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에 자연 스럽게 투표율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젊은 층이 투표를 하는 비율이 높아져 한나라당에게는 조금 짜증나는 상황이 펼쳐지기에 반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투표 시간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가 늘어났네 떠들고있죠 한나라당에서 .....
그렇다면 국민들이 약간의 투자를 해서 더 낳은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생각한다면 누가 늘어나는 투표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할까요?
정말 반문하고 싶습니다.
대통령선거가 치루어지는 날은 법정공휴일입니다. 공무원, 관공서 그리고 대기업 직장인들은 정말 짜릿한 휴일을 즐기죠... 하지만 대다수의 자영업, 중소기업에 다니는 국민들은 휴무을 하지 않습니다. 일을 하죠!! 이런 상황을 한나라당은 알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선거날 음식점은 문을 연체 나들이 고객들은 위한 준비를 합니다. 손님들이 밀려들 것을 예상해서 일용직 인원을 증원해서 영업을 합니다. 그리고 유통업체들도 만만의 준비를 하죠... 또 여타 중소업체들은 쉬지 못하고 일을 합니다. 도대체 공휴일을 누리는 국민들은 전체 인구의 얼마나 되는지 조사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오전에 근무를 하면 늦게 끝나도 오후 9시까지는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투표시간을 9시 30분까지만 늘린다면 20~40대 직장인들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고 그간 낮은 투표율을 보였던 연령 층이 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그러겠죠 오전 6시부터 투표를 할 수 있으니 투표를 하고 가면 된다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법적 공휴일이라고 하지만 출근 시간을 뒤로 미루는 직장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투표를 한다고 치면 아무리 빨라야 20~30분은 걸립니다.
왜 한나라당은 투표 시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는지 이유가 뭘까요??
뻔히 보이는 한나라당이네요...
대한민국 대선의 투표율을 2002년 70%를 겨우 넘었더 2007년에는 겨우 60%를 넘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적어도 80%를 넘는 투표율을 보여야 하지만 정말 낮은 투표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투표율을 보면 국민의 약 30%의 지지로 당선을 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지지율이죠!! 점점 떨어지는 투표율을 올리려면 당연히 시간을 조금 늘려서라도 국민 참여율을 높여야 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