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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세상만사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왜 안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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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왜 한거니?


몇년 전 부터인가 결혼을 한 후에 바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바로 이혼 문제였습니다. 결혼 초기에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서 잦은 싸움으로 인해서 이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에 자신의 호적에 결혼을 했던 흔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서로의 묵인아래 1년이나 2년이 넘어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현재도 이런 추세는 많은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의 정형돈도 현재 이런 상태가 인것 같습니다. 저번주 무한도전 방송에서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지 않느냐의 동료의 질문에 머슥한 표정을 들어냈었습니다. 방송에서 일부러 그런것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필자 주관이 약간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자체는 부부라는 명명아래 백년가약을 맺고 일심동체가 되어서 함께 일생을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약속을 하고서 혼인신고라는 법적 절차를 뒤로 미루고 하지 않는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혼인신고를 하지않고 함께 삶을 함께 할것이라면 차라리 동거를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행동인것 같습니다.

혼인신고를 뒤로 미루는 것은 어찌보면 현재 우리의 잘못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혼할지 모른다는 가정을 마음에 담아두고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처 눃은 셈입니다. 자신 스스로가 당당할 수 없는 결혼을 왜 하는것인지 당사자 스스로는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결혼이라는 의미는 세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신성하고 서로간의 약속의 결정체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 자체를 고귀하게 받아들이는 결혼이라는 문화를 우리나라의 부부들이 먹칠을 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혼인신고를 뒤로 미룰바에는 차라리 결혼을 늦게하고 상대방을 더욱 잘 알아가든지 동거를 한 후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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