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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세상만사

거리두기 2.5단계 마트도 9시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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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시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확진자가 400명 이상 발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 임박했습니다. 금일 발표가 있을 것 같은데요, 2단계보다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마트, 상점, 대형몰, 백화점 등 영업면적 300㎡ 이상인 영업점은 오후 9시까지 만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9시 이후로 이동 경로를 틀어막는 고강도 대책입니다. 퇴근 후 오후 시간에 마트에서 장을 보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것 같은데요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게 되어 당장 급한 식재료를 자주 방문하던 곳에서 구매를 하지 못하고 영업면적 300㎡ 이하인 소규모 상점으로 가서 구입을 하게 되는 불편함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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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2.5단계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9시 이후에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풍선 효과로 인하여 온라인 배송이 급증하거나 영업제한을 받지 않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또는 개인마트 및 영업점으로 사람들이 몰려 지역사회 감염이 더욱 급증할 수 있는 부분도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면적이 큰 만큼 환기 및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영업 매장이 작을수록 환기와 거리두기가 실질적으로 영업면적이 큰 매장보다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일률적인 영업면적 300㎡이라는 제한을 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매장이 작더라고 영업이 잘 되는 곳은 사람들이 왕래가 많습니다. 이를 객수가 많다고 하죠, 특히 이번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마트, 대형 쇼핑몰이 9시 문을 닫게 되는데요...객수와 객단가를 이해하지 못한 정부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매장이 크더라고 매장 면적이 작은 곳보다 매출이 많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매출이 작은 매장이라도 객수와 객단가가 높으면 매출이 높죠 오히려 매장이 작은 곳에 사람이 더 많은 몰린다면 코라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일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리리 모든 영업점이 9시에 문을 닫게 해 정부가 제시한 일 100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 되게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점점 가파르게 상승하는 확진자들로 인하여 강력하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보완책이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행하지 않는 것보다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려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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