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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두루보기/세상만사

지하철 막차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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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누구?

                                        [출처.http://www.flickr.com/photos/jaywphotos/3759185960/]
일때문에 지하철 막차를 이용하는 횟수가 최근 많아지고 있습니다.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치열하게 지하철역까지 뛰려고 하니 지금도 숨이 차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은 버스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첫차를 타고 일터로 나가는 분들도 많겠지만 막차를 타고 하루의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의 모습도 지켜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이용하는 곳의 위치와 노선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이, 술한잔 거하게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필자와 같이 업무에 찌들어 지하철 막차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을 천천히 내려가다보면 홀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아~ 저 사람도 고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구나라고 혼자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거에도 몇 번 막차를 타본적이 있었지만 승객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최근에 타 본 막차의 풍경은 이외로 승객들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겠지만 즐길 거리가 많아지고 밤 늦게까지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풍경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막차 내 모습은 다른 시간대의 열차의 내 풍경과 그리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어울리고 헤어지는 열차안에서 쑥덕쑥덕 떠드는 모습 피곤해 지쳐 눈을 감고 잠시남아 선잠을 청하는 필자와 같은 사람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가는 사람들.. 주변에서 매일같은 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술에 잔득취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입니다. 막차이다보니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을 빨갛게 달아오른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막차라는 재미있는 공간을 매일같이 접하고 있는 필자의 생각일 수 있지만 막차라는 여유로운 모습을 생각했던 필자의 생각과는 달리 바쁘고 빠른 모습으로 실 생활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막차를 바라보는 시선을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별로 다를 것 없는 다른점이 있다면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뛰어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막차의 다른 여러가지 모습을 더 느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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